'완전히 감 잡았다' 김하성, 시즌 3호 홈런에 2경기 연속 멀티히트

  • 등록 2022-04-30 오후 12:03:25

    수정 2022-04-30 오후 12:03:2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3호 홈런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0-2로 뒤진 3회초 동점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피츠버그 우완 선발 잭 톰슨의 4구째 92.3마일(약 148.5km)짜리 한가운데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외야담장을 빨랫줄처럼 넘기는 타구를 날렸다. 비거리는 129.5m로 측정됐다.

김하성은 지난 2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후 사흘 만에 나온 시즌 3번째이자 빅리그 통산 11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타점은 10개로 늘렸다.

김하성은 2-2 동점인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1사 1루 상황에서 좌전안타를 때려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톰슨의 6구째 커터(85.9마일. 약 138.2km)를 여유있게 잡아당겨 안타로 연결했다.

김하성의 안타 등을 묶어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결정적인 기회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안타와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보탰다. 김하성은 마차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6-3으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타석에 나왔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전날 빅리그 진출 이래 처음으로 한 경기에 안타 3개를 치고 3타점을 수확한데 이어 이날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273으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7-3으로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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