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 요청”..박시후 측 “협의 중”

  • 등록 2013-02-19 오전 11:24:21

    수정 2013-02-19 오전 11:24:21

박시후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강간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 측이 경찰의 출석 요청에 확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9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박시후에 대해 이날 오후 9시 경찰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박시후씨 측으로부터 출석 요구에 대한 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시후 측은 “경찰 출석에 앞서 변호사 선임 등 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단계”라고 전했다.

앞서 18일 박시후는 20대 여성으로부터 강간을 이유로 피소됐다. 지난 15일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이 이날 뒤늦게 드러나 혐의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시후는 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22세 연예인 지망생 A씨와 술을 마신 후 A씨를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시후는 이 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박시후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씨와 술자리를 가진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낼 것”이라며 “조금만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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