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오로라 공주' 빨간불..'못난이 주의보'와 0.4%p차

  • 등록 2013-06-06 오전 10:11:42

    수정 2013-06-06 오전 10:11:42

‘오로라공주’에서 남녀 주인공 역할을 맡은 전소민과 오창석.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 추격을 허용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 ‘오로라 공주’는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5일의 8.9%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못난이 주의보’는 8.4%로 전날의 8.0%에서 0.4%포인트 상승해 ‘오로라 공주’와의 격차를 0.4%포인트로 좁혔다.

‘오로라 공주’와 ‘못난이 주의보’는 지난달 20일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해 상반된 반응을 얻고 있다. ‘오로라 공주’는 첫회 11%를 기록했지만 점차 시청률이 하락하며 8%대까지 떨어졌고, ‘못난이 주의보’는 7.0%로 출발해 점차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두 드라마는 성향도 정반대다. ‘오로라 공주’는 임성한 작가 특유의 막장 코드에 자극적인 소재가 자주 등장하는 반면, ‘못난이 주의보’는 따뜻한 가족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못난이 주의보’가 9.4%로 9.2%를 보인 ‘오로라 공주’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착한 드라마와 막장 드라마 간 대결에서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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