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리스, 전범기 "저건 뭔가요?"..선다우너즈 새삼 화제

FiFA의 적극적 대응 주장도 나와
  • 등록 2014-06-20 오전 9:27:38

    수정 2014-06-20 오후 2:32:28

일본 전범기로 인해 일본의 침몰을 형상화해 새삼 화제가 된 ‘선다우너즈(sundowners)’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저건 뭔가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그리스 대 일본 경기 도중 관중석의 한 일본인이 얼굴에 그린 ‘전범기’ 문양을 보고 한 말이다. 한 일본인이 전범기를 그리는 모습을 놓고 송종국 MBC 해설위원은 “집에서나 할 짓”이라고 말했고,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심리는 뭘까. 축구 티켓 값이 아깝다”고 평했다.

앞서 이 일본 관중은 코트디부아르 경기에서도 오른쪽 눈을 일본 국기의 붉은 해로 형상화한 문양으로 등장해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전범기는 독일의 나치 상징 문양처럼 일본 제국주의와 침략의 역사를 떠올리게 해 세계 무대에서 금기시된 문양이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유럽에서는 전범기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FIFA(국제축구연맹)에서 완벽한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지 않지만 아시아에서는 나치 문양이나 다름이 없다. 축구장에서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관중의 낯뜨거운 전범기 문양.
네티즌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 연이어 관중석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놓고 FIFA의 대응이 소극적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몇몇 네티즌은 전범기가 등장할 때마다 일본 축구팀의 밀리는 등 역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일본 전범기에 대응해서 사용한 ‘선다우너즈(sundowners)’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선다우너즈는 미국 전투기 문양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바닷 속으로 사라지는 일본의 해를 형상화한 문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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