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어떤 배우? 11일 사망으로 영화사에 남은 기억들

  • 등록 2014-08-12 오전 8:52:22

    수정 2014-08-12 오전 8:54:25

배우 로빈 윌리엄스.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유명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11일(현지 시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사인은 질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된다.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으로 그가 남긴 영화와 그의 연기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1951년 7월 21일 일리노이 주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미국 포드사 미국 중서지부 중역인 아버지와 모델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다. 로빈 윌리엄스는 어릴 적부터 미국 성공회의 영향을 받아 대표적인 성공회 교인으로 알려졌다.

로빈 윌리엄스는 TV 연속극 ‘모크와 민디’에서 외계인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고, 후에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영화 연기에 뛰어들면서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1997년 영화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으며 이 밖에도 지금까지 골든 글로브상을 5번, 미국 배우 조합상을 2번, 그리고 그래미상을 3회 받았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후보로 3회 오르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이 있다. 최근까지 ‘미세스 다웃파이어’ 속편 출연을 선언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발레리 벨라르디, 마르샤 가르세스 등과 결혼과 이혼을 한 후 2011년 세 번째 아내인 수전 슈나이더와 혼인했다. 슬하에 2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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