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vs 백윤식 신경전 2R..'긴장감↑'

  • 등록 2014-10-20 오전 9:13:01

    수정 2014-10-20 오전 9:13:01

주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주원의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수난 시대가 시작됐다.

KBS2 새 월화미니시리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 그룹에이트) 제작사 측은 20일 지휘자를 꿈꾸는 차유진(주원 분)의 샌드위치 뜀박질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원은 검은 색 수트를 차려 입은 채 샌드위치가 가득 담긴 박스를 들고 드넓은 캠퍼스를 뛰어다니고 있다. 누군가를 찾는 듯한 주원의 표정이 꽤나 급박하고 심각하다. 또 다른 사진 속 주원은 고경표와 심은경에게 종이를 건네고, 이를 본 두 사람은 주원에게 엄지손가락을 척 내밀고 있어 이들 사이에 벌어진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번 촬영은 지난 방송에서 슈트레제만(백윤식 분)에게 공개적으로 지휘과로의 전과 거부를 당한 차유진(주원 분)이 슈트레제만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았다. 첫 만남부터 대놓고 서로를 싫어하며 기싸움을 펼쳤던 두 사람은 교수와 학생으로 다시 만나 긴장감 넘치는 신경전을 예고한 바 있다. 세계적인 지휘자가 되기 위해 홀로 피나는 노력을 거듭하던 까칠 완벽남 차유진이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다녀야 했던 사연은 20일 방송되는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무거운 박스를 들고 연신 캠퍼스를 뛰어다녀야 했던 주원은 체력이 많이 요구되는 힘든 촬영에도 불구하고 지휘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차유진을 흐트러짐 하나 없이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유의 반듯하고 스마트한 이미지에 남자다운 매력까지 더해낸 주원은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현장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또 심은경 고경표와의 촬영에서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찰떡같은 연기 호흡을 자랑해 탄탄하게 다져진 막강 팀워크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차유진과 슈트레제만의 신경전이 본격화되면서 차유진의 수난도 시작된다. 지휘과로의 전과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차유진과 이를 막으려는 슈트레제만의 팽팽한 기싸움이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회에서는 자유 영혼 설내일과 피아노 이중주를 성공적으로 해낸 차유진이 바이올린과 자뻑 지존 유일락(고경표 분)과 협주를 완성하면서 음악인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이 유쾌 발랄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방송말미에는 지휘과로의 전과를 반대하며 적대감을 드러내는 슈트레제만과 차유진이 대립하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예고, 긴장감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내일도 칸타빌레’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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