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증후군' 박신혜, 강렬한 첫 등장 '밀당도 못 해'

  • 등록 2014-11-13 오전 9:22:39

    수정 2014-11-13 오전 10:38:17

피노키오 증후군 박신혜. ‘피노키오’의 박신혜가 극중 거짓말을 못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인하’로 강렬하게 첫 등장했다. 사진=S.A.L.T. 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피노키오’의 박신혜가 극 중 거짓말을 못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인하’로 강렬하게 첫 등장 했다.

피노키오 증후군은 ‘피노키오’ 속 가상의 증후군이다.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을 하게 되며 치료 역시 불가능하다.

자기 안의 진실을 외면할 때마다 선천적으로 딸꾹질이 시작되기 때문에 좋아하는 남자에게 밀당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여주인공이다.

피노키오 증후군 박신혜. ‘피노키오’의 박신혜가 극중 거짓말을 못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인하’로 강렬하게 첫 등장했다. 사진=S.A.L.T. 엔터테인먼트
살아가는 데 있어 어쩌면 힘들 수밖에 없을 피노키오 증후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인하(박신혜 분)의 솔직 당당한 매력은 첫 회부터 빛났다. 거짓말을 할 때 시작되는 딸꾹질로 사람을 피하기보다는 진실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기를 택한 것.

당차고 똑 부러진 인하로 처음 등장한 박신혜는 짧은 등장에도 구김살 없이 햇살처럼 밝고 싱그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앞으로 그가 그려나갈 사회부 기자로서의 모습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또한 엄마인 송차옥(진경 분)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인하와 차옥의 잘못된 보도로 가족을 잃고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달포의 과거가 그려진 어린 시절은 삼촌과 조카가 될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아픈 인연을 예고하며 흥미를 더했다.

‘피노키오 증후군’ 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함께 한 겹씩 쌓이는 치밀한 멜로와 과거의 사건을 통해 성장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렸다. ‘피노키오’는 11월 13일 밤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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