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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화 캠프는 한국에 들어가서도 끝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오키나와캠프는 막을 내리지만 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최근 오키나와 캠프를 마무리하며 “모든 것이 불만족”이라고 했다, 거의 모든 선수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이었다.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훈련부족. 특히 이태양과 유창식에 대해선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는 표현을 썼다. 한화 캠프가 한국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되는 이유다.
일단 시즌이 시작됐을 때 버텨볼 수 있는 힘은 갖게됐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144경기의 긴 시즌을 버틸 수 없다. 감독이 기대했던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력을 풀가동해 시즌을 풀어가는 김성근 감독 스타일의 야구에서 중요하지 않은 선수는 없다. 공백이 생겼을 때 메워 줄 또 다른 전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계형철 12군 순회코치는 “앞으로 숙제는 6월 이후 고비를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있다. 팀이 필요로할 때 선수들을 올릴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sk시절에도 시즌 중 캠프 개념의 훈련을 통해 비상 전력을 육성해왔다,연일 특타른 했고 투수들은 캠프보다 많은 공을 던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게 나온 전력이 고효준 이승호 등이었다.
한화 캠프는 오키나와 2차 캠프가 끝나가고 있는것이 아니라 3차 캠프를 향해 가고 있다고 해야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