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스키여제 린지 본과 결별.."우린 너무 바빴다"

  • 등록 2015-05-04 오전 8:28:28

    수정 2015-05-04 오전 8:28:28

타이거 우즈와 린지 본이 지난달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미국의 여자스키스타 린지 본이 결별했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각자 스포츠에서 경쟁하느라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다. 따라서 린지와 더 이상 사귀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본도 결별을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즈와의 3년간의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했다. 우즈와 그의 가족은 내 마음 속 특별한 곳에 있을 것”이라며 “불행히도 우린 너무 바빴다”고 글을 올렸다.

둘은 지난 2013년 3월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후 본은 우즈가 출전한 골프대회를 찾았고, 우즈도 본이 출전한 스키 대회장을 찾아 응원했다.

우즈는 지난달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에도 본을 동반했다. 당시 우즈의 자녀들에게 정성을 쏟고 있는 본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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