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vs 전 여친] 아이의 '인권'은 어디로 ③

  • 등록 2015-09-18 오전 8:18:38

    수정 2015-09-18 오전 8:22:05

가수 겸 배우 김현중.(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아이는 무슨 죄인가.”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가 친자 확인 방법을 놓고 대립 중이다. 이를 바라보는 네티즌의 시선은 하나다. 이제 갓 세상에 태어난 아이를 향한 측은지심이다. 또한 향후 이어질 소송전에 아이가 이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를 일제히 쏟아냈다.

실제로 아이의 출산 여부는 현재 진행 중인 양측의 소송과는 무관하다. 현재 김현중과 A씨는 현재 임신, 유산, 폭행 등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 측도 “출산이 소송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법률 대리인인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녀 사이의 임신은 불법 행위도 아니고 형사 문제도 아니다. 출산이나 친자인지 여부는 불법 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인 16억 원 소송이나 공갈 등 형사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수사는 “출산 후 21일은 지난 후 진행해달라”는 김현중의 요구에 따라 추석 직후에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친자로 확인이 되어도, 혹은 아닌 것으로 판명된다고 해도 아이의 인권이 크게 침해될 가능성이 크다. 전 여자친구 A씨 측이 혈액형 공개도 머뭇거리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것이다. 개인정보 유출이 시작된다면 아이가 피해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

김현중이 우려하는 바도 이것이다.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아이에 대해서 더는 어느 곳에서도 노출이 안됐으면 합니다”라며 “자처한 일이지만 어떤 식으로든 아이가 (쏟아지는 보도로 인한 루머를) 볼 수 있다는 상상에 괴롭습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고 간곡히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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