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미네소타와 5년 최대 1800만달러 계약

  • 등록 2015-12-02 오전 8:22:11

    수정 2015-12-02 오전 9:53:51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국의 홈런왕’ 박병호(29)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5년 최대 1800만 달러(약 208억4천400만원)의 조건에 계약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2일(한국시간) 박병호와 4년 총액 1200만달러(약 139억원)에 5년째 옵션 포함, 최대 5년 총액 18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MLB닷컴은 세부 계약 내용까지 밝혔다. 박병호는 4년 1200만 달러를 보장받고 2016년과 2017년에는 275만 달러를, 2018년과 2019년에는 300만 달러를 더 받는다. 5년째 구단 옵션을 행사하면 2020년 박병호에게 650만 달러를 줘야 한다. 바이아웃 금액 50만 달러다.

이로써 미네소타가 박병호 영입에 투자한 총 금액은 포스팅 응찰액 1285만 달러, 최대 연봉 1800만 달러 등 5년 최대 3085만 달러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야수 중에서는 스즈키 이치로(일본)에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에서도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 금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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