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48세 동안 엄마 미모에 화들짝.."연하남 구라동생"

  • 등록 2016-07-12 오전 8:17:57

    수정 2016-07-12 오전 8:29:22

사진=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한 48세 엄마가 동안 미모로 출연진을 비롯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1일 방송에서 유재석, 김구라 등 출연진은 ‘SNS 중독 엄마’라며 등장한 사진에 그의 나이를 짐작하지 못했다. 다들 30대 중후반쯤으로 예상했고, 게스트로 출연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는 급기야 20대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딸 이제나 양이 엄마의 나이를 48세라고 밝히자 모두들 깜짝 놀랐다. 방송 자막에는 ‘연하남 구라동생’이라고 뜨기도 했다. 이 양의 엄마 이수진 씨는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16년차 치과의사.

이 양은 엄마가 SNS에 빠져 자신에게 관심이 적다고 털어놨다. 엄마 이씨도 사연이 있었다. 어릴 때는 엄마 밖에 몰랐던 딸이 성장하면서 변했다고 느낀 것이다. 이씨는 딸에게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했으나 딸의 냉담한 반응에 SNS와 고양이에 마음을 둘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고민을 들어주며 밥을 함께 먹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동안 엄마의 미모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동상이몽’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순위 1위에 올려놓았다.

이날 ‘동상이몽’은 월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1일 방송은 5.2%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시청률 4.8%를 기록했으며 MBC 스페셜 ‘엄마와 딸’ 2부는 4.2%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오는 18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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