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은 '여자 타이거 우즈'..LPGA '박성현 우승팀' 소개

  • 등록 2018-05-31 오전 9:41:25

    수정 2018-05-31 오전 9:41:25

LPGA 투어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성현의 탁월한 스윙과 ‘킬러 본능’은 ‘타이거’라는 별명에 딱 들어맞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홈페이지에 박성현(25)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와 비유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LPGA 투어는 31일(한국시간) ‘박성현의 우승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의 우승을 위해 뒤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어머니와 캐디 그리고 옛 스승과 팬클럽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박성현의 별명이 ‘타이거’라고 덧붙이고 박성현과 우즈의 닮은 점을 찾아 소개했다.

글을 올린 에이미 로저스는 “2016년 US 여자 오픈에서 박성현이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자 투어 캐디들은 ‘비교할 만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밖에 없다’는 말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의 팬들은 박성현을 보면서 우즈의 경기를 볼 때와 비슷한 느낌이 갖는다고도 덧붙였다. 우즈가 미디어와 거리를 두는 탓에 팬들이 우즈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싶어 하게 되는 것처럼 박성현도 비슷하다고 했다. 다만, 박성현의 경우 아직 영어가 서툴러 인터뷰를 많이 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지만, 결과는 우즈처럼 ‘신비주의’로 비춰지는 효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성현의 탁월한 스윙과 ‘킬러 본능’은 ‘타이거’라는 별명과 딱 맞는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박성현의 우승팀에서 어머니와 초등학교 시절부터 골프를 가르친 옛 스승 그리고 ‘남달라’로 불리는 팬클럽과 캐디 데이비드 존스도 박성현의 우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력자들로 소개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데뷔 2년 만에 우승했다. 31일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 크리크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서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6월 1일 오전 3시 15분에 김인경(30), 소피아 슈버트(미국)와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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