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아들, '수중발레' 금메달.. 국가대표 자격 논란

  • 등록 2018-06-07 오전 10:44:07

    수정 2018-06-07 오전 10:44:07

변진섭 아들 국가대표 논란 사진=채널A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변진섭의 아들이 아티스틱 스위밍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뒤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변재준과 이가빈(15·동광중)은 지난 1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서리에서 열린 2018 FINA 아티스틱스위밍 월드시리즈 캐나다오픈 혼성듀엣 부문에 출전했다. 두 사람은 한 팀만 출전한 이 부문에서 70.4526점을 얻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변재준과 이가빈은 이주영이 감독으로 있는 스타싱크로 클럽 소속으로 첫 국제대회 출전에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대한수영연맹은 국가대표 자격을 주지 않았는데, 한국 대표로 행세했다고 지적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 출신인 이주영 감독(스타싱크로클럽)은 한국 대표가 아닌, 클럽팀 선수로 출전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주영 감독은 가수 변진섭의 아내이자, 변재준 군의 어머니다.

이주영 감독은 “국가대표도 출전하고, 클럽에서도 출전해도 된다고 해서 말 그대로 오픈 대회이다”라고 말했다. 대회 기록에 있는 ‘KOR’ 표시는 한국 대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클럽팀의 국적을 나타낸 것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변재준·이가빈 측이 연맹에 월드시리즈 파견 승인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월드시리즈는 어느 정도 경기력이 검증된 선수들을 파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른 국가도 90% 이상 대표팀이 출전한다”며 “변재준·이가빈의 경우 경기력이 검증되지 않아 승인을 거절했다. 그랬더니 대한수영연맹이 아닌 성남시수영연맹의 승인을 받아서 출전했다. 연맹은 절차를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변재준과 이가빈 혼성 2인조는 이번 주 아메리카 오픈에는 미국 클럽팀 소속으로 출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변진섭은 2000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 출신 이주영 씨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 굳은 탕웨이..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