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서유기5’, 이번엔 홍콩·홋카이도…블락비 피오 게스트

  • 등록 2018-08-04 오전 10:21:03

    수정 2018-08-04 오전 10:47:36

‘신서유기4’ 포스터와 게스트로 합류한 피오(사진=tvN, 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신서유기5’가 홍콩과 홋카이도로 향한다.

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5’ 출연진과 제작진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SNS 목격담에 따르면 멤버들은 저승사자(은지원), 뱀파이어(피오), 처녀귀신(송민호), 가오나시(강호동), 강시(안재현), 처키(이수근) 등으로 분장한 채 출국길에 올랐다. 이들은 홍콩에 이어 일본 홋카이도로 이동해 촬영을 마친 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그동안 ‘신서유기’는 시즌1~3까지는 중국, 시즌4는 베트남에서 촬영했다. 당초 시즌5 촬영지로 동남아 국가가 거론됐지만, 홍콩과 홋카이도로 최종 결정됐다. 한 시즌을 2국가에서 촬영하기는 이번이 처음. 더욱 풍성해진 배경을 활용해 더 큰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세한 이유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추가 차별점은 게스트 블락비 피오. 지난 시즌에 이어 강호동·이수근·은지원·안재현·송민호가 시즌5를 이끈다. 지난해 5월 입소한 조규현은 대체 복무로 잠시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대신 멤버들과 친분이 두터운 피오가 조규현의 빈자리를 잠시 채우게 됐다. 피오는 송민호의 절친으로, 강호동과 함께 tvN ‘대탈출’에 출연 중이다.

나영석·신효정 PD가 공동 연출하는 ‘신서유기’는 중국 고전 ‘서유기’의 주인공을 바탕으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2015년 웹예능에서 출발해 B급 코드로 두터운 마니아층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은 ‘강식당’, ‘꽃보다 청춘 위너’등 외전으로 영역을 확장해 더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시즌 최고 시청률 5.1%(닐슨, 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했다.

‘신서유기5’는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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