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수' 크랭크인…권상우 "혼신의 힘 다해 촬영"

  • 등록 2018-09-12 오전 9:47:20

    수정 2018-09-12 오전 9:47:2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 ‘귀수’(가제)가 크랭크인 한다.

영화 ‘귀수’는 지난 6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전체 리딩과 함께 고사를 진행했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강렬하고 좋았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귀수’는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귀수의 사활을 건 복수를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356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신의 한 수’(2014)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친 영화다.

황근하 (주)아지트필름 대표는 “바둑을 소재로 한 오락 액션 영화 시리즈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새 바둑은 새 판에 두라는 말이 있다.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한국에 없던 액션 영화를 만들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귀수’는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이 출연한다. 권상우가 주인공 귀수를 맡는다. 귀수는 어린 시절 내기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자신을 무너뜨린 자들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온 인물. 권상우는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스스로 소화할 예정이다. 김희원은 성인 귀수와 함께할 동료 바둑 브로커 똥선생 역할을, 김성균은 어린 귀수를 거둬 바둑 세계에 대한 가르침을 선사하는 스승 허일도 역할을 맡는다. 허일도와 대결 구도의 바둑기사 부산잡초 역할은 허성태가 맡았다. 마지막으로 우도환이 남다른 복수심으로 끝까지 귀수를 쫓는 외톨이 역할을 맡아 액션 대결을 선보인다.

‘귀수’는 오는 15일 크랭크인 해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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