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와르르 무너진 북한, 카타르에 6골 차 대패

  • 등록 2019-01-13 오후 11:47:26

    수정 2019-01-13 오후 11:47:26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카타르에게 0-6으로 대패한 북한 선수들이 실망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서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북한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북한은 1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카타르에 0-6으로 패했다.

이로써 북한은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4로 패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대패를 당했다. 1, 2차전을 치르면서 1골도 넣지 못하고 10실점을 내줬다. 오는 19일 레바논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지만 16강 진출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반면 카타르는 2연승으로 조 선두에 오르면서 16강행을 확정했다.

FIFA 랭킹은 카타르가 93위, 북한이 109위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북한이 카타르의 상대가 전혀 되지 못했다.

북한은 에이스인 한광성(페루자)이 1차전 퇴장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전반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카타르는 왼쪽 측면에서 아르캄 아피프가 빠른 돌파 후 문전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알모에즈 알리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에는 하산 알 하이도스가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역시 알리가 골로 연결했다.

북한은 전반 43분에도 부알렘 쿠키에게 헤딩골을 내줘 전반을 0-3으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전에도 카타르의 일방적인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카타르 공격수 알리는 후반 10분과 15분 잇따라 골망을 갈라 이날만 4골을 책임졌다. 후반 23분에도 압델카림 하산의 골로 6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북한은 이렇다할 반격 조차 해보지 못했다. 90분 동안 유효슈팅은 단 1개도 없었다. 주전 공격수 정일관이 경기 종료 직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등 이날 무려 6개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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