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육대 스태프, ‘이달의 소녀’ 츄 머리채 잡아 논란

  • 등록 2019-12-17 오전 9:20:51

    수정 2019-12-17 오전 9:20:51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의 머리채를 잡아당긴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스태프가 사과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16일 인천 남동구 수산동 남동체육관에서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 촬영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스태프로 보이는 남성이 ‘이달의 소녀’ 멤버들과 함께 있는 츄의 머리채를 잡아 끄는 모습이 영상으로 퍼졌다.

아육대는 17일 새벽 1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MBC 아육대 홈페이지에는 “이달의 소녀 멤버 머리채 잡은 거 사과드린다”라고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육대 스태프라고 밝힌 글쓴이는 “아육대 설특집 녹화 현장에서 이달의 멤버 츄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일이 발생했다. 다시는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 멤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MBC ‘아육대’ 홈페이지
하지만 성의없는 사과문, 오타에 팬들은 더 분노했다. 한시간 후 수정된 2차 사과문이 게재됐다. 스태프는 “아육대 스태프가 이달의 소녀 멤버 이름을 부르고 어깨를 쳐서 불러 인터뷰하려고 했었지만 이달의 소녀 멤버가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아, 스태프가 츄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방송 녹화 현장으로 가기 전 스태프 교육을 제대로 시키겠다”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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