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이재한→지숙♥이두희…'부럽지', 뜨거운 화제 속 출발 [종합]

  • 등록 2020-03-10 오전 9:38:02

    수정 2020-03-10 오후 5:13:03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부러우면 지는거다’가 실제 커플의 리얼한 열애를 그리며 뜨거운 화제성 속에 첫 발을 내디뎠다.

‘부러우면 지는거다’(사진=MBC)
지난 9일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최송현 이재한, 이원일 기유진, 지숙 이두희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처음으로 일상을 보여준 것은 최송현, 이재한 커플. 두 사람은 스카이다이빙을 하다 만난 사이다. 두 사람은 연애 10개월 차로 세부에서 운명적으로 만나 열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나운서 출신 최송현은 남자친구 앞에서 혀 짧은 소리를 내며 애교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에 아나운서 후배 장성규는 “표준어를 사랑하는 선배인데”라며 당황했다. 최송현, 이재한 커플은 처음 만난 세부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살펴보며 추억에 잠겼다.

이어 최송현은 남자친구 이재한 때문에 마음 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재한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것. 이재한은 “유명한 사람이라 고민을 했다”며 “만나는 상상은 해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한다. 엄청 많이”라고 고백했고 최송현도 “나도 사랑한다”고 사랑을 확인했다.

이후 오는 4월 26일 결혼하는 이원일, 김유진 PD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를 고르러 향했다. 이원일은 숍으로 향하는 길부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김유진 PD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오자 입을 다물지 못하며 격한 리액션을 보였다. 김유진 PD는 “나는 어색했다”고 투정을 하자 볼 뽀뽀를 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김유진 PD는 방송국으로 돌아와 방송을 시사했다. 이때 이원일이 간식을 사들로 서프라이즈로 방송국을 찾았다. 김유진 PD는 그런 이원일의 자상함에 감동했다.

마지막으로 지숙, 이두희 커플이 등장했다. 지숙은 “제 남자친구는 코딩 교육 회사를 운영하는 프로그래머이자 제가 제일 예뻐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이두희는 “제 여자친구는 레인보우 멤버이자 지금은 방송인으로 세상에서 제가 제일 아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섭외 왔을 때 안 하려고 했다”고 고백한 지숙은 “지금 좋고 즐거운데 혹시 부딪히는 부분이 생길까봐 겁났다. 근데 오빠에게 물어보니까 쿨하게 좋다는 거다. 이거 이두희 때문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두희는 지숙의 사진을 보고 반했고 3년 동안 공을 들이다 열애에 성공했다며 자신을 ‘성덕’이라 표현을 했다.

두 사람은 PC방 커플석에서 데이트를 했다. 지숙은 “이게 바로 공개 연애다. 신나”라고 즐거워했다. 이후 지숙은 이두희의 사무실 이전을 축하하며 공기청정기를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공기처정기를 만들기 위해 용산으로 향한 지숙은 “평소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이렇게 오빠랑 다는 게 좋다”며 “마음이 편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은 ‘부러우면 지는 거다’는 실제 커플들의 리얼한 열애를 보여주며 첫 방송부터 뜨거운 화제몰이 중이다. 방송이 하루 지난 10일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출연진 이름이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부러우면 지는 거지’ 첫방송을 접한 후 “꿀 떨어진다”, “부러운 커플들”, “건강한 연애 같아 보기 좋더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세 커플을 응원하고 있다.

시청률도 최고시청률 4.9%(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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