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유민상과 키스… 오래 기다렸다"

  • 등록 2020-06-13 오전 9:27:30

    수정 2020-06-13 오전 9:27:3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찐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개그맨 유민상과 배우 김하영이 ‘찐 커플’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1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유민상이 김하영과의 결혼을 결심, 공개 프러포즈를 하며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유민상은 김하영 엄마로부터 혼인 계약서를 받고, 김하영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선보였다.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스케치북 프러포즈는 물론 럭셔리한 웨딩카 이벤트까지 준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유민상은 만원 승강기 앞에서 오글거리는 멘트가 적힌 스케치북을 넘기고, 풍선에 헬륨가스를 넣는 걸 깜빡하는 등 예상 밖의 상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하영은 유민상에게 “민상씨, 우리 결혼해요”란 돌직구로 역 프러포즈를 했다. 유민상은 “하영씨”라고 부르며 김하영을 안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찐 키스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하영은 키스신 소감을 묻는 질문에 “참 오래 기다려온 시간이었는데 내가 신 찍을 때 ‘뽀뽀부터 찍으면 안 되냐’고 했다”며 “한 7번 정도 찍었다. 좋았다”며 웃었다. 유민상은 “마음 움직인 지는 오래됐다”고 말해 앞으로 두 사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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