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임신·여친 폭행 논란 “사람들 비난에.. 자책”

  • 등록 2020-12-29 오전 10:00:30

    수정 2020-12-29 오전 10:00:30

김현중.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현중이 ‘물어보살’을 찾는다.

지난 28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말미 예고편에 다음 주 게스트로 김현중이 등장했다.

이수근은 “다른 좋은 방송도 많았을 텐데 무슨 고민 때문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현중은 “저는 밝은 사람인데 점점 밝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사람들의 비난과 칼 같은 시선에 자책하게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현중이가 정말 오래 쉬긴 했다. 너무 재미없어졌어”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김현중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KBS W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그는 2014년 여자친구였던 A씨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비밀유지 등을 조건으로 6억원을 받고 합의하는 약정을 맺은 뒤 고소를 취하했고, 김현중은 상해 및 폭행치상 혐의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A씨는 이듬해 또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유산했고 김현중이 임신중절 수술을 강요했다며 16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A씨가 허위사실로 김현중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현중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017년 군 복무를 마치고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던 김현중은 2017년 3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이후엔 일본 등 해외에서 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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