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뉴캐슬에 4-3 역전승…원정 최다 12연승 달성

  • 등록 2021-05-15 오후 1:40:22

    수정 2021-05-15 오후 1:40:22

페란 토레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뉴캐슬를 제압하며 리그 원정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0~2021시즌 EPL 정규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EPL 역대 최다인 원정 12연승 기록을 썼다.

또 공식전 원정 23연승을 기록, 잉글랜드 1~4부리그를 통틀어 역대 가장 오래 원정 연승을 유지한 팀이 됐다. 종전 기록은 노츠 카운티가 2012년 세운 원정 22연승이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맨시티는 승점 83점(26승 5무 5패)을 완성했다.

우승을 확정한 뒤 처음 치른 경기였으나, 맨시티는 선제골을 내주고도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강인과 함께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한 페란 토레스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레스는 1-1로 팽팽하던 전반 42분 일카이 귄도안이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감각적인 마무리해 첫 득점을 올렸다. 맨시티가 2-3으로 뒤지던 후반 19분에는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컷백을 문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토레스는 2분 뒤 동료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오른발 발리슛으로 뉴캐슬 골망을 흔들며 4-3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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