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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에 그리스어, 영어, 한국어 순으로 올린 공식 성명에서 “우리의 삶에 즐거움을 주어야 할 축구를 빌미 삼아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올림피아코스는 “폭력 행위를 선동하고 전 세계 언론에 우리 클럽을 먹칠하는 자들이 홈그라운드에 설 자리는 없다”며 “우리 경기장에서 약간 떨어진 거리에서 공격을 당한 한국인 팬은 우리 클럽의 등록 회원이며 그가 원할 때마다 언제라도 홈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시즌 티켓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올림피아코스 소식을 전하는 현지언론인 ‘게이트 7 인터내셔널’도 “영원히 가해자들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 폭력에는 무관용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의조와 황인범 역시 자신의 SNS에 구단 성명과 ‘게이트 7 인터내셔널’ 게시물을 공유하며 폭력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