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TV에 쏠린 눈과 귀..전국민 애도 속 시청시간 늘어

  • 등록 2014-04-18 오전 11:21:11

    수정 2014-04-18 오전 11:22:03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온 국민이 깊은 슬픔에 빠진 가운데 뉴스 보도에 쏠린 관심으로 TV 시청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사고 첫날인 16일 TV 시청시간은 전국 가구 기준 7시간37분으로 전주 같은 요일 대비 11분 증가했다. 이튿날인 지난 17일에는 8시간26분으로 전주 목요일 대비 1시간 4분 늘어났다.

TNmS는 “지상파를 중심으로 낮 시간대에도 뉴스특보가 계속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사고에서 희생자가 가장 많은 안산단원고 학부모들과 연령층이 같은 여자 40대의 시청시간이 1시간10분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조사기관은 덧붙였다.

TV 시청시간 증가와 함께 지상파 3사 메인 뉴스 시청률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난 16일과 17일 지상파 3사 메인뉴스의 전국 시청률은 전주 대비 1.6%포인트, 0.8%포인트 각각 올랐다. 채널별로는 이틀 연속 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3%포인트, 3.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시신 16구를 추가로 인양해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탑승객 271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가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조류의 영향으로 시신이 유실될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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