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에릭 스완슨, 결혼식 `키스` 사진 공개.."교통사고, 액땜했다 생각"

사진=박지연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전수경(48)과 에릭 스완슨(55)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총지배인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뮤지컬 배우 박지연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경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정말로. 아름다워라. 행복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남겼다.

사진 속 전수경과 에릭스완슨은 결혼식 중 키스를 나누고 있다.

전수경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 1시간 가량 늦게 도착했다.

이날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경은 “다행히 결혼식을 치르지 못할 만큼 다친 것은 아니다. 에릭의 코 밑이 깊게 패였다”며, “결혼 전에 액땜을 제대로 한 것 같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코에 상처가 난 에릭 스완슨은 임시 조치를 하고 예정대로 결혼식에 참석했다.

배우 황정민이 사회를 맡아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남경주, 정준호, 아이비, 임하룡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했으며 축가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불렀다.

에릭 스완슨은 고(故) 조창수 씨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지난 2006년부터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총지배인을 맡아왔다.

고(故) 조창수 씨는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아시아 담당 학예관으로 근무하면서 평생을 한국문화재 환수·보호를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