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폭로녀 "성관계도 가졌다.. 말 정말 잘해"

  • 등록 2014-12-04 오전 8:55:46

    수정 2014-12-04 오전 8:55:46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로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여성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3일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는 에네스 카야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여성 A씨와 B씨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날 여성 A씨는 “방송 보니까 에네스 카야가 2011년에 결혼을 했더라. 2011년에도 우리는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었다. 여러 사람이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리를 두려고 하면 에네스는 더 적극적으로 했다”며 “그 때는 결혼했었고 아내 분도 임신 중인 시기였는데 시기를 계산해보면 너무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A씨가 ‘한밤’ 제작진에게 공개한 카카오톡 내용에는 어린 시절 에네스의 사진이 있었다. A씨가 갖고 있는 에네스의 전화번호는 제작진의 것과도 일치했다.

또 다른 여성 B씨는 “이름은 에네스 카야라고 저한텐 절대 말 안했고, 이탈리아 혼혈에 이름은 닉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B씨는 “메시지를 보면 알겠지만 연인 관계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성관계도 가졌다”면서 “자긴(에네스 카야는) 날라리 같은 애들과는 다르다고 얘기하면서 신뢰가 가게 말을 정말 잘했다. 어떻게 결혼을 했다고 상상할 수 있겠느냐”고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이날 오후 에네스 카야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정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에네스 카야는 법적인 조치를 통해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 대응할 것이다. 부디 성급한 추측과 오해는 자제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오해와 억측으로 현재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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