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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이 SBS 수목 미니시리즈 ‘피노키오’로 보여주고 있는 연기가 매회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캐릭터와 이종식이 일체됐다는 ‘메소드 연기’를 느낄 수 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피노키오’에서는 극중 기하명이 돼 60분 동안 휘몰아치는 감정 열연을 펼쳤다. 극중 13년 만에 만난 친 형 ‘재명’(윤균상 분)에게 자신의 진짜 이름 ‘하명’(이종석 분)임을 밝히며 오열한 장면에서 이종석은 그 자체로 ‘기하명’이었다. 마치 형에게 그동안의 설움을 쏟아내듯 때로는 아이처럼 형의 가슴을 내리치며 서럽게 소리 내 엉엉 눈물을 쏟아 내는 그의 표정, 목소리, 행동에서 느껴지는 진정성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피노키오’ 측은 “숨길 수 없는 감정으로 대사 도중 갑자기 목이 메어 눈물을 흘린 이종석은 캐릭터 그 자체의 감정으로 대사, 지문 그 이상의 감정을 가득 채웠다. 더불어 ‘인하’(박신혜 분)에게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슬픈 눈빛이지만 담담하게 자신의 속 마음을 전하는 이종석의 섬세하고도 절제된 감정연기는 이 비극적인 자신의 상황을 두고 이젠 슬픔도 초월한 듯한 캐릭터와 그가 마치 혼연일체를 이룬 듯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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