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녀' 김혜자X채시라, 촬영장에 통 큰 한턱..'착한 여자들'

  • 등록 2015-02-10 오전 8:33:47

    수정 2015-02-10 오전 8:33:47

김혜자 채시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와 채시라가 ‘통 큰 한턱’으로 드라마와 스태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KBS2 새 수목미니시리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제작 IOK미디어)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스토리를 담은 작품. 김혜자부터 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까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국보급 라인’을 결성, 명실공히 2015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신적인 지주 김혜자와 살뜰한 마음의 채시라가 촬영장에 ‘깜짝 선물’을 선사,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유난히 매서운 강추위와 살을 에는 칼바람 속에서 촬영하느라 힘들어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감동적인 식사를 선물했다.

김혜자는 지난 7일 경기도 일산에 있는 한 식당에서 스태프 전원에게 고급스런 대게 뷔페를 통 크게 안겼다. 고생하는 배우들과 스태프의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요즘 제철인 ‘대게’를 선택했다는 귀띔. 특히 김혜자는 채시라, 유현기 감독과 대게를 함께 먹으며 소녀 같은 미소를 띤 채로 ‘인증샷’을 찍는 등 즐겁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채시라는 지난 4일 강원도 강릉에서 진행된 촬영을 끝마치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귀한 한우를 대접했다. 강원도에 온 이상 한우를 먹어봐야 한다는 농담을 건네며 식당으로 모두를 이끄는 등 남다른 스태프 사랑을 고스란히 드러냈던 터. 채시라는 선배 장미희, 유현기 감독과 한 테이블에 앉아 끊임없이 담소를 나누며 한우를 직접 굽는 등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아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김혜자와 채시라의 훈훈한 식사 선물을 받은 스태프는 “역시 혜자스럽다, 혜자롭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다”, “채시라와 함께 먹은 한우는 맛부터가 완전 달랐다”, “아직 방송도 되기 전인데 두 분 덕분에 기쁘고 즐겁다”며 한목소리로 행복감을 드러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브레인’, ‘내 딸 서영이’, ‘공부의 신’ 등 ‘국민 드라마’를 탄생시킨 유현기 PD와 ‘메리 대구 공방전’,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으로 섬세한 감성필력을 인정받은 김인영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 작품. 수목드라마의 한 획을 그을 명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25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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