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비정상회담', 지상파 月夜예능 넘는 'JTBC 황금블록'

  • 등록 2015-05-26 오전 7:14:00

    수정 2015-05-26 오전 7:14:00

‘냉장고를 부탁해’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냉장고’와 ‘회담’의 쌍끌이 흥행 몰이가 눈에 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월요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와 ‘비정상회담’이 밀고 끄는 인기 속에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25일 방송된 두 프로그램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으로 각각 4.3%, 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상파 드라마와 경쟁하고 있다. ‘비정상회담’은 지상파 심야 예능프로그램과 맞붙는다. SBS ‘풍문으로 들었소’와 MBC ‘화정’이 10%대 시청률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냉장고를 부탁해’가 보여주는 화제성은 이들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이연복, 샘킴, 김풍, 정창욱 등 연예인만큼 유명해져있는 ‘셰프’들의 15분 음식 대결은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안기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누와 션이 출연해 솔직한 요리 대결을 이끄는 데 한몫했다.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의 강세는 오래 전부터 드러났다. 방송과 동시에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비정상회담’은 롱런 예능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떨어지지 않는 시청률로 고정 팬덤을 구축했다. 시청률 5% 돌파 공약을 앞세운 후에도 이렇다할 반등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지만 매회 외국인 정상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발언은 방송 후에도 회자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비정상회담’은 같은 시간대 경쟁하는 KBS2 ‘안녕하세요’나 SBS ‘힐링캠프’를 위협하는 수준의 시청률을 보여준다. 25일 방송에서 ‘힐링캠프’는 4%대, ‘안녕하세요’는 5%대 시청률에 그쳤다. 시청률 집계 플랫폼이 다르게 설정돼 있지만 오히려 화제성에선 지상파 콘텐츠를 종편 콘텐츠가 앞선지 오래. JTBC 월요일 ‘예능 블록’이 시청자에게 황금 시간대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 또한 지상파 예능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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