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우효광, 결혼 전제 열애..제2의 韓·中 스타부부 예감

  • 등록 2015-09-18 오전 8:20:02

    수정 2015-09-18 오전 8:23:25

추자현 우효광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또 한 커플이 탄생했다. ‘한중(韓中) 스타’가 사랑에 빠졌다. 배우 추자현과 우효광이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올 초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추자현 우효광은 지난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라여친의 행복한 시절’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추자현은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한국에서 배우로 어려웠을 때 중국으로 건너와 두 번째 삶을 시작했다”며 “문화의 차이, 언어의 장벽에 걸려 늘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마다 내 곁에서 나를 격려해주고 신경 써준 사람이 우효광이었다”고 전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조심스럽지만 내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효광은 현재 중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로, 중국 내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얼수’(2013), ‘만찬진성’(2014)의 주연을 맡았다. 유명 가수들의 앨범 및 각종 영화 OST의 작곡에도 참여한 실력파 작곡가이자, 가수 활동도 겸하고 있다. 또 수영 선수로 활동하며 전국 수영청년선수권대회, 전국 카약선수권대회에서 수 차례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연일 화제다. 추자현의 SNS 고백 이후 해당 글엔 5만 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평소 추자현의 SNS를 찾던 팬의 규모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높은 관심이다. 중국 팬은 “탕웨이를 한국에 넘긴 중국 팬의 입장에서 우효광과 추자현이 결혼한다면 한국으로부터 1점을 얻는 셈”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추자현이 그만큼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추자현은 2000년대 중반 힘들었던 국내 연예계 활동을 뒤로 중국으로 건너 갔다. ‘아내의 유혹’의 중국판이었던 ‘회가적 유혹’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시청률의 여왕’이 됐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등 활발한 활동으로 현지에서 회당 출연료 1억원을 받는 스타로 성장했다.

추자현 우효광 커플에 앞서 유역비와 송승헌도 ‘한중 스타 커플’로 글로벌 팬을 열광케 했다. 유역비 송승헌도 영화 ‘제3의 사랑’을 촬영한 인연으로 연인 관계가 됐다. 중국에서 ‘제3의 사랑’ 홍보 활동에 임하고 있는 두 사람은 가는 곳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유역비는 내달 1일 개막하는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라 국내 팬의 관심도 쏠릴 것으로 보인다.

국경을 뛰어 넘은 사랑이 결혼의 결실로 이어진 커플도 있다. ‘탕새댁’이라 불리는 탕웨이와 영화 감독 김태용 커플이다. 두 사람 역시 영화 ‘만추’라는 작품으로 처음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추자현 우효광도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고 송승헌 역시 유역비와의 사랑을 ‘운명’이라고 표현한만큼 제2, 제3의 ‘한중 스타 부부’ 탄생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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