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일기에 김민희 언급? "천국에 있는 것 같다"

  • 등록 2016-06-23 오전 6:30:00

    수정 2016-06-23 오전 8:55:20

홍상수, 김민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민희와 부적절한 관계로 구설에 오른 홍상수 감독의 일기가 화제다.

홍상수 감독의 일기 내용 일부가 여성 월간지 ‘우먼센스’ 7월호를 통해 나왔다.

‘우먼센스’에 따르면 홍상수의 아내 A씨는 지난해 9월 홍상수가 집을 떠난 후 한 권의 일기장을 발견했다. A씨는 “구구절절했다”며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그녀의 얼굴을 보는 순간 힘든 게 사라지고…, 마치 천국에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남편은 그 일기장을 집에 두고 간 게 맘에 걸렸는지 딸에게 일기장을 가져다 달라고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그녀’는 김민희를 뜻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A씨는 ‘우먼센스’를 통해 “남편은 딸 아이에게 ‘한 사람과 결혼생활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집을 나갔다”고 밝혔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찍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에도 두 작품을 함께 했다. 지난 5월 김민희가 영화 ‘아가씨’로 제 69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자 홍 감독은 자신의 영화 촬영 차 동반 출국해 눈길을 끌었다.

홍 감독은 유학 시절 만난 일반인 A씨와 1985년 결혼했다.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홍감독은 현재 김민희와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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