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보다 사랑" 홍상수 가출 전날 김민희와 GV 발언

집 떠난 지난해 9월30일, 바로 전날 29일 관객과의 대화
"요즘엔 죽어도 된다, 안달하지 말자 등 생각 많다"
  • 등록 2016-06-24 오전 6:30:00

    수정 2016-06-24 오전 8:09:01

홍상수, 김민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불미스러운 소문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과거 참여한 관객과의 대화(GV)의 대화 내용이 새삼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해 9월29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GV다.

홍상수 감독은 이날 의미심장한 말을 몇차례 내놨다. 홍 감독은 “요즘 무슨 생각하느냐”는 관객의 물음에 “요즘엔 죽어도 된다. 안달하지 말자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 같은 것은 무시할 수 있다”면서 “두려움보다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홍 감독 옆자리에 앉아 말을 듣다 시선을 아래로 돌리고 갈증을 느낀 듯 물을 마신다.

해당 영상 캡처
당시 발언은 홍상수 감독의 아내 A씨가 ‘우먼센스’ 7월호에서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고 말한 내용과 맞닿아있다. A씨는 우먼센스와 인터뷰에서 “한 관객이 남편에게 ‘요즘 어떤 생각을 하느냐’고 물으니 남편이 대답했어요. ‘죽어도 좋다’라고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제 심장이 쿵 내려앉았어요. ‘무슨 일이 생겼구나’ 확신했죠”라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은 GV 다음날인 그해 9월30일 집을 나갔다. 당시 홍 감독은 딸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산책을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긴 채 그길로 집을 나갔다. 김민희가 그 상대로 지목됐다.

홍상수 감독은 유학 시절 만난 A씨와 1985년 결혼했다.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모델 출신인 김민희는 영화 ‘아가씨’, ‘화차’, ‘연애의 온도’ 등을 통해 실력과 스타성을 갖춘 배우로 거듭났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각자 따로 출국해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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