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멋진 바이시클킥으로 맨유 데뷔골 작렬

  • 등록 2016-07-31 오전 10:06:23

    수정 2016-07-31 오전 10:07:38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입단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가 새로운 소속팀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즐라탄은 31일(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 친선 경기에서 전반 4분 멋진 오른발 바이시클 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즐라탄은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고, 맨유는 5-2로 승리했다.

잉글랜드 언론들은 즐라탄의 맨유 데뷔골을 두고 “즐라탄 매직이 다시 시작됐다”라고 표현했다.

즐라탄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폴 포그바가 합류하면 팀의 상황이 더 재밌어질 것 같다”라며 “포그바는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주장 웨인 루니도 즐라탄의 첫 골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즐라탄의 득점은 정말 멋졌다”라면서 “앞으로 팀 전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현재 선수들은 경쟁 체제에 있다”라면서 “리그, 컵 대회 등 맨유는 새 시즌에 60경기 정도를 치러야 하는데 선수들 간의 경쟁 체제가 팀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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