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푸른바다의 전설’의 제작진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최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일부 출연진의 체력이 저하되는 등 애로사항이 이어지고 있다”며 “종방이 가까워진 만큼 마지막 스퍼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며칠사이에 추위가 누그러지긴 했으나 영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근심이 크다.
이민호의 경우 광고 촬영까지 미루며 ‘푸른 바다의 전설’에 집중하고 있다.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민호가 제작진에 미리 양해를 구한 외부 일정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에 쏟고 있다”며 “최근 시청률이 상승세를 탄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다”라고 밝힌 바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지난 12일 방송한 17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20.8%를 돌파하며 상승세다. 이민호의 오열 장면이 화제가 됐다. 극 중 아버지인 허일중(최정우 분)이 죽음을 맞자 슬픔에 겨워 터진 눈물이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25.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