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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3시 15분부터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km+15km 스키애슬론 예선과 결선이 펼쳐진다. 김마그너스는 이날 경기에 대표팀 동료 김은호와 함께 출전한다.
김마그너스는 2016년 유스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두 개와 은메달 하나를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국제 크로스컨트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최초다.
이어서 2017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스키 크로스컨트리 1.4km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또한 우리나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선수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최근 시사주간지 타임이 꼽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31명에 심석희와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노르웨이 사람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는 2015년 남다른 애국심으로 한국 국적을 택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연아 선수를 가장 존경한다”고 밝힌 김마그너스는 “대한민국 크로스컨트리의 산 증인이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만 19세의 어린 나이지만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김마그너스가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종목의 새 역사를 쓰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