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김마그너스,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 새 역사 쓴다

  • 등록 2018-02-11 오전 9:22:07

    수정 2018-02-11 오전 9:22:07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기대주 김마그너스. 사진=대한체육회
[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김마그너스(20)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격한다.

11일 오후 3시 15분부터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km+15km 스키애슬론 예선과 결선이 펼쳐진다. 김마그너스는 이날 경기에 대표팀 동료 김은호와 함께 출전한다.

김마그너스는 2016년 유스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두 개와 은메달 하나를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국제 크로스컨트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최초다.

이어서 2017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스키 크로스컨트리 1.4km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또한 우리나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선수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이후에도 김마그너스는 지난 6월 소말란드 스키페스티벌 스프린트 1.3km 경기에서 2위를 차지는 등 명실상부 한국 크로스컨트리 최고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최근 시사주간지 타임이 꼽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31명에 심석희와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노르웨이 사람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는 2015년 남다른 애국심으로 한국 국적을 택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마그너스는 올림픽에 앞두고 “대한민국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는 것이 나의 최우선 목표다.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다”며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는 크로스컨트리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아 선수를 가장 존경한다”고 밝힌 김마그너스는 “대한민국 크로스컨트리의 산 증인이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만 19세의 어린 나이지만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김마그너스가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종목의 새 역사를 쓰게 될지 주목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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