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기일"…임영웅 ,'미스터트롯' 1위 발표·2위 영탁·3위 이찬원 [종합]

  • 등록 2020-03-14 오후 9:17:28

    수정 2020-03-14 오후 9:17:28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아버지 기일에 열린 결승전 무대로, ‘미스터트롯’ 대망의 진에 올랐다.

‘미스터트롯’(사진=TV조선)
14일 오후 TV조선에서는 ‘미스터트롯’ 특별 생방송이 편성돼 결승전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이날 임영웅이 최종 우승에 올랐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방송 내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인물. 실시간 국민 투표에서 힘을 얻어 최종 우승에 등극했다.

최종 결과는 1, 2 라운드 점수가 합산돼 결정됐다. 마스터총점 50%, 대국민 응원 투표 20%, 실시간 국민 투표 30%로 결정됐다.

임영웅은 마스터 합산점수 1890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 800점, 실시간 국민 투표 점수까지 총 3890점을 받았다. 임영웅의 실시간 국민투표 득표율 1,374,748표를 얻었다.

임영웅은 “항상 진심을 다해 조언해준 미스터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결승전 생방송 당일이 우리 아버지 기일이었다”며 “엄마 혼자 남겨둬서 미안하다고 선물을 준 거라고 생각하겠다”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감사 인사를 했다.

3525.30점을 받아 2위에 오른 영탁은 “음악을 하며 이런 큰 상이 처음인데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지금 국민들이 많이 힘든 시기인데 우리가 좋은 에너지, 좋은 음악 잘 전해드리는 가수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까지 1위였지만 3452.80점을 획득해 3위에 오른 이찬원은 “많은 선배님들과 무대에 같이 설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최종 7명에 들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고향인 대구, 경북 지역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으신데 고향 여러분들 꼭 힘내시고 희망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4위는 3244.15점을 얻은 김호중이, 5위는 3215.25점을 획득한 정동원의 품으로 돌아갔다. 장민호는 3107.40점으로 4위, 김희내는 2761.64점을 받아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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