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리수는 22일 방송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하리수는 미키 정과 결혼 생활 당시 아이를 갖고 싶어서 자궁 이식 수술을 고려했다고 고백했다.
하리수는 “결혼 때 당연히 아이는 갖지 않는 걸로 양가도 인정한 부분”이라며 “하지만 한 남자를 사랑하니 그 사람의 아이가 갖고 싶어 자궁 이식 수술도 진지하게 고민했다. 하지만 면역억제제를 최소 1년 맞아야 하고, 이식 후에도 계속 맞아야 한다. 그리고 시험관 아기도 계속 도전해야하더라. 물론 전 남편이 원한 것이 아니었다. 결국 제가 포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여성호르몬제를 계속 맞지 않으면 죽는다라는 루머에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성형중독 루머에 대해 부인하며 “데뷔 전에 코만 성형했다”고 밝혔다. 나이 때문에 시술은 했지만, 매해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리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트랜스젠더를 빼고 배우 하리수, 가수 하리수 등 그냥 인간 하리수로 남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라고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다. 다시 태어난다면 더 예쁜 여자로 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