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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고인의 오랜 친구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모친에 대한 폭로성 글을 올렸고, 이를 본 설리의 친오빠가 반박에 나서면서 충돌했다.
설리의 친구 A씨의 글이 확산된 후 설리의 오빠 B씨는 “그 당시에 존중해줬던 친구들이 이딴 식이라니. 잘 알고 있는 친구라고? 네가 그런 말 할 처진 아니지”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라면 잘못된 방향을 지적해줄 수 있는 게 진짜 친구다. 뭐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어긋나있는지 모르는 너네한테는 말해도 이해 못 하겠지. 비유를 들면 어린아이들에겐 이가 썩는다고 사탕을 많이 못 먹게 하잖아. 너네는 그런 경우”라면서 “전부터 알고 있었고 지금도 다르지 않다. 그러니까 말 함부로 하지 말자”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설리의 15년 지기 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어렸을 때부터 지켜봐 설리와 모친의 관계를 잘 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떻게 당신께서는 아직도 그렇게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참 놀랍고 씁쓸하고 슬프다”며 방송 속 설리 모친의 발언을 언급했다.
또 “평생을 이용당하며 살았던 진리를 아직까지도 이용하며 살고 계신다”면서 “제발 더 이상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A씨는 다큐멘터리에 대해서도 “이 방송은 무얼 위해 기획된 건가요? 진리의 일기장은 왜 공개를 하신가요? 이 방송을 통해 진리가 얻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건 정말 진리를 위한 거였나요?”라고 따져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