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욱 "술라드 부르지만… 술 거의 안 마셔요" [인터뷰]①

신곡 '한잔이면 지워질까' 15일 발매
'포장마차' 잇는 '술라드' 시리즈 연작
"많은 분이 즐기고 부르는 노래됐으면"
  • 등록 2020-12-19 오전 11:35:00

    수정 2020-12-19 오전 11:35:00

황인욱(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사실 저 술 거의 안 마셔요. 하하.”

‘술라드’(술 소재 발라드) 대표주자로 불리는 가수 황인욱이 실제로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밝혔다.

황인욱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평소 술을 잘 안 마신다. 마시더라도 1년에 한 두번 정도”라고 운을 떼며 “주량이 적어서는 절대 아니다. 술을 원래 좋아하지 않았고, 즐겨마시지 않다보니 술과는 언제부턴가 거리를 두게 됐다”고 말했다.

술과는 거리를 뒀지만 데뷔곡 ‘취하고 싶다’를 시작으로 ‘이별주’ ‘포장마차’에 이어 신곡 ‘한잔이면 지워질까’까지 ‘술’을 소재로 한 노래만 한결같이 발표하는 황인욱이다.

그는 “주변 친구들이 술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술이란 소재에 관심을 갖게 됐고, 술에 대한 노래를 쓰게 됐다”며 “술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찾지 않나. 어떻게 보면 술이라는 게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술 시리즈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인욱은 또 “술이 입에 착 감긴다는 말처럼, 내 노래들(술라드)도 입에 착착 감긴다는 평을 많이 듣곤 한다”며 “내가 잘 부르는 노래도 좋지만, 사람들이 부르기 좋은 노래를 만드는 걸 추구한다. 그래야 많은 분이 즐기고,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 중점을 두고 작업하다보니 연이어 술라드가 탄생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인욱은 지난 15일 신곡 ‘한잔이면 지워질까’를 발매했다. ‘한잔이면 지워질까’는 황인욱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화려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만나 한층 풍부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이별 후에도 사랑했던 연인과의 추억을 잊지 못하는 한 남자의 슬픔을 표현한 곡으로, 황인욱이 작사와 작곡은 물론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에도 직접 참여하며 애정을 쏟았다. 특히 전작 ‘취했나봐’가 달달한 혼술송이었다면, 이번 ‘한잔이면 지워질까’는 추운 겨울 연인과 헤어진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애틋한 혼술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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