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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학폭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티에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온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글을 올린 A씨는 학창시절 ‘미스트롯2’ 출연자에게 폭행, 금품갈취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폭로글 내용과 인증사진 등을 토대로 진달래를 학폭 가해자로 지목했다.
관련 논란이 커지자 입장문을 낸 소속사는 “본인에게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며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진달래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가 억울함을 푼 경우도 있다. 지난해 그룹 에이프릴 멤버 나은이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글이 온라인상에 게재돼 논란이 일었으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나은 본인 및 주변 지인을 통해 면밀한 확인 과정을 거친 결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고 있는 루머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후 폭로글을 올렸던 네티즌은 자필사과문을 올려 “모든 내용은 거짓”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룹 모모랜드 멤버 주이도 2018년 비슷한 일을 겪었다. 당시 온라인상 폭로글로 학폭 가해자로 지목 당하자 소속사는 즉각 “악성 루머”라고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후 루머 유포자는 뒤늦게 사과의 뜻을 밝혔고, 주이 측은 고소를 취하하고 선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