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민배우' 드파르디외, 성폭행 혐의로 기소

  • 등록 2021-02-24 오전 9:08:03

    수정 2021-02-24 오전 9:08:03

영화 ‘파힘’의 제라드 드파르디외(사진=왼쪽)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외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드파르디외는 지난해 12월 20대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드파르디외는 2018년 자신의 파리 자택에서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그러나 사법당국은 2019년 6월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드파르디외에 대한 예비조사를 중단했고, 지난해 여름께 재수사를 결정했다. 드파르디외는 합의된 성관계임을 주장하며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파리디외는 약 170편의 영화에 출연한 프랑스 국민배우다. 칸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세자르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타르튀프’(1984), ‘마농의 샘’(1986), ‘까미유 끌로델’(1989), ‘시라노’(1990), ‘그린카드’(1991), ‘라비앙 로즈’(200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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