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지난해 판매량 1800만장 육박… K팝 음반시장 대호황

NCT 활약 힘입어 앨범 판매 급증
BTS, 6년 연속 연간 앨범차트 1위
코로나 위기에도 6000만장 시대 활짝
  • 등록 2022-01-10 오전 10:15:55

    수정 2022-01-11 오전 7:27:31

SM엔터테인먼트(왼쪽)와 하이브 로고(사진=각 사)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SM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가 2021년 K팝 음반시장 대호황을 이끌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0일 “2021년 SM의 총 앨범 판매량이 1762만장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국내에서 제작 및 유통한 앨범과 해외에서 발매한 앨범 판매량을 합한 수치다.

SM은 2021년 발매한 25장의 앨범이 1504만3000여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전 발매된 구보의 판매량도 257만8000여 장으로, 2021년 연간 앨범 판매량이 총 1762만1000여 장(12월 31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더불어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NCT 127과 NCT DREAM을 비롯해 엑소, 백현, NCT 앨범이 100만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가온 연간차트 톱100에도 무려 25개 앨범이 진입했다.

SM 측은 “지난 26년 동안 글로벌한 K팝 스타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한 K팝의 헤리티지다운 SM의 콘텐츠 파워와 아티스트들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고 평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총 1523만장의 앨범을 팔아치웠다고 밝혔다. 7일 하이브가 인용한 가온차트 자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세븐틴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톱100에서 총 26개의 앨범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523만1390장을 기록했다. 이는 톱 100에 든 앨범의 전체 판매량 중 33.5%에 해당한다. 하이브 아티스트들이 해외에서 발매한 앨범 판매량을 더하면 총 판매량은 1500만장을 크게 웃돌 것으로 관측된다.

방탄소년단은 6년 연속 연간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싱글 CD ‘버터’가 299만9407만장으로 2021년 연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외에 2021년 이전 발매된 15개의 앨범도 435만2311장이 팔려 방탄소년단은 누적 735만1718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2021년 가온차트 기준 최다 앨범 판매량 아티스트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2021년 앨범 총 판매량은 6000만장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된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2021년 톱400기준 앨범 판매량은 최종적으로 6000만장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팬덤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이후에도 음반 판매량은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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