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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는 10일 “2021년 SM의 총 앨범 판매량이 1762만장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국내에서 제작 및 유통한 앨범과 해외에서 발매한 앨범 판매량을 합한 수치다.
SM은 2021년 발매한 25장의 앨범이 1504만3000여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전 발매된 구보의 판매량도 257만8000여 장으로, 2021년 연간 앨범 판매량이 총 1762만1000여 장(12월 31일 기준)을 기록했다.
SM 측은 “지난 26년 동안 글로벌한 K팝 스타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한 K팝의 헤리티지다운 SM의 콘텐츠 파워와 아티스트들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고 평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총 1523만장의 앨범을 팔아치웠다고 밝혔다. 7일 하이브가 인용한 가온차트 자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세븐틴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톱100에서 총 26개의 앨범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523만1390장을 기록했다. 이는 톱 100에 든 앨범의 전체 판매량 중 33.5%에 해당한다. 하이브 아티스트들이 해외에서 발매한 앨범 판매량을 더하면 총 판매량은 1500만장을 크게 웃돌 것으로 관측된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2021년 앨범 총 판매량은 6000만장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된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2021년 톱400기준 앨범 판매량은 최종적으로 6000만장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팬덤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이후에도 음반 판매량은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