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7회 박재상 홈런에 질 줄 알았다"

  • 등록 2011-10-29 오후 6:37:08

    수정 2011-10-29 오후 6:45:04

▲ 류중일 삼성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타선이 살아나 기분이 좋다. 선발 윤성환이 최소실점으로 내려와서 좋았고 정인욱 카드가 성공한 것 같다. 7회말 방심해서 홈런 맞은 것 같은데 안지만이 나오기 전에 솔직히 지는 줄 알았다. (안)지만이가 잘 막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 8회 추가점을 낸 것이 컸다.   권혁은 왼손타자 뿐만아니고 1,2이닝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 한 번 더 믿고 싶었다.   (정인욱 교체 시점, 고민이 없었는지)정인욱이 워낙 잘 던졌기 때문에 최정까지는 가기로 돼있었다. 박정권까지는 권혁으로 가고 안지만은 안치용부터 가기로 이미 결정을 해놨기 때문에 투수교체는 생각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밀어치는 타격을 많이 했는데) 따로 타자들에게 주문한 적 없다. 타격코치가 주문했는지는 모르겠지만 3차전까지 타자들이 부진했기 때문에 하고자하는 마음, 치고자하는 마음, 투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 잘해주지 않았나 싶다.   (박한이-조동찬 2번타자 교체에 대해)상대선발 김광현이었고 그 전에 박한이가 잘 쳤으면 2번으로 갔을텐데 안타를 못쳐서 타선 변화, 휴식도 줘야지 싶었다. 타격 코치가 조동찬이 좋으니까 써보자고 해서 과감하게 썼는데 오늘 성공했다.   (김상수 실책 상황은) 더블플레이 상황에서 더듬었고, 자기 앞에 오는 볼을 급하게 잡으려다 고개가 먼저 돌아간 것 같다. 실수는 할 수 있지만 큰 경기 일수록 그런 실수는 안했으면 좋겠다.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것은 다행이다.   윤성환을 내린 것도 1,2회때보다 볼끝이 3회부터 무뎌졌다. 우완 중에 힘이 좋은 정인욱 카드를 쓴 것이 좋았다. 비록 홈런을 하나 맞았지만. (5차전 선발)차우찬은 힘있는 투수가 나가니까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승기가 오면 승리조투입해서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시리즈 우승하는 길이 험할 줄 잘 몰랐다.   6차전 선발은 매티스로 돼있다. 중간투수들이 많으니까 5차전에서는 선발을 중간으로 돌릴 생각은 없다. 상대투수가 누가 나올지 모르지만 5차전 경기 후반에 가서 동점이더라도 필승조를 투입할 생각이다.   SK는 우승을 세 번에 한 팀이다. 그냥 하는 팀이 아니구나 싶었다. 투수들이 체력이 바닥나있지만 잘 던지고 있고 타자들도 한 방이 있는 것 같아서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팀이 이기고 있으니까 더 강하다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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