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이(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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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거물급 신인’ 이하이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오디션 프로그램 SBS ‘K팝스타’를 통해 돌아온다.
20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이하이는 내달 7일 정규 1집을 발표한다. 컴백 무대는 3월10일 SBS ‘K팝스타’다. 이하이는 애초 3월1일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K팝스타’에서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일정까지 변경했다.
‘K팝스타’ 심사위원으로 참여 중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전폭적인 지원과 믿음이 한몫했다. ‘K팝스타’ 제작진에게도 시즌1 ‘최고 스타’로 성장한 이하이의 컴백 무대는 반가운 일이다. 본격적인 생방송 무대가 꾸며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즌 2서 경연을 치르고 있는 참가자들에게도 이하이는 좋은 본보기다. 선후배 간 끈끈한 정을 나눌 기회이기도 하다.
반면 비슷한 시기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던 가수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앞서 1일 컴백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하이가 일주일 뒤 나오게 되면서 그에 따라 일정을 조정했던 가수들은 당황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이하이와의 맞대결을 피하고 싶어서 소속 가수의 앨범 발매일을 미뤘는데 공교롭게 또 겹치게 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해 SBS ‘K팝스타’ 시즌 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하이는 데뷔곡 ‘원투쓰리포’로 주요 음원차트에서 25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다. Mnet‘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무대와 동시에 정상을 차지해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