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탑기코4의 주제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세 MC는 유명 SUV를 타고 다양한 성능 테스트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세 MC는 자동차 뒷자리에 살아있는 뱀을 감금 장치 없이 태운 채 오프로드를 달리라는 미션을 받았다. SUV의 특성상 포장이 안 된 도로에서 흔들림이 적으면 뱀이 얌전히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뱀이 차 안을 돌아다닐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의도였다.
세 MC는 차에 오른 사람 팔뚝 만한 굵기에 길이가 1.5m가 넘는 대형 뱀을 보고 더욱 아연실색 했다.
운전대를 잡은 김진표는 뒷자리에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뱀을 보고 ‘멘붕(멘탈붕괴)’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탑기코4 제작진은 “김진표가 뱀 때문에 흥분한 나머지 방송에선 쓸 수 없는 단어들을 내뱉는가 하면 세상의 온갖 신에게 기도를 하며 간신히 주행을 마쳤다”고 전했다. 데니안 역시 뱀이 좌석에서 차량 바닥까지 내려와 큰 위기를 맞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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