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기코4` 김진표, 기절초풍 미션에 방송부적절 언어 난무

  • 등록 2013-04-27 오후 4:31:54

    수정 2013-04-27 오후 4:31:5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케이블 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 시즌 4(이하 탑기코4)’의 세 MC 류시원, 김진표, 데니안이 첫 방송부터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탑기코4의 주제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세 MC는 유명 SUV를 타고 다양한 성능 테스트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세 MC는 자동차 뒷자리에 살아있는 뱀을 감금 장치 없이 태운 채 오프로드를 달리라는 미션을 받았다. SUV의 특성상 포장이 안 된 도로에서 흔들림이 적으면 뱀이 얌전히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뱀이 차 안을 돌아다닐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의도였다.



세 MC는 차에 오른 사람 팔뚝 만한 굵기에 길이가 1.5m가 넘는 대형 뱀을 보고 더욱 아연실색 했다.

운전대를 잡은 김진표는 뒷자리에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뱀을 보고 ‘멘붕(멘탈붕괴)’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탑기코4 제작진은 “김진표가 뱀 때문에 흥분한 나머지 방송에선 쓸 수 없는 단어들을 내뱉는가 하면 세상의 온갖 신에게 기도를 하며 간신히 주행을 마쳤다”고 전했다. 데니안 역시 뱀이 좌석에서 차량 바닥까지 내려와 큰 위기를 맞았다고.

뱀과 함께 레이싱을 펼친 세 MC의 자동차 경주 순위는 4월 28일 밤 10시 50분 XTM 탑기코4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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