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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구단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비야를 보내기로 양 구단이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비야를 보내는 조건으로 최대 510만 유로(약 75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는 2010년 발렌시아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3시즌 동안 119경기에 나와 48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브라질의 간판스타 네이마르를 영입하면서 비야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고 결국 팀을 옮기게 됐다.
공교롭게도 비야의 새 팀 데뷔전 상대는 바르셀로나가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국왕컵 우승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월 21일과 28일 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와 슈퍼컵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