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경기째 침묵, 4할 타율 .338로

  • 등록 2014-04-20 오후 4:29:20

    수정 2014-04-20 오후 4:29:20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세 경기 째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대호는 20일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 원정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볼넷 1개만 얻은 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바 롯데 3연전서 단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4할로 시작했던 시즌 타율은 3할3푼8리까지 떨어졌다.

출발이 나쁘지는 않았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

이후 세 타석은 내리 외야 플라이에 그쳤다. 두 번의 우익수 파울 플라이에 이어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플라이로 막혔다.

특히 6회 결과가 아쉬웠다. 0-4로 뒤져 있었지만 무사 1,2루 기회가 오며 반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이대호는 볼카운트 1-2의 불리한 상황에서 바깥쪽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냈지만 우익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소프트뱅크는 0-4로 영봉패하며 6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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