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3 최초로 제주도 입성..'웃픈 여정'

  • 등록 2014-12-20 오전 8:54:29

    수정 2014-12-20 오전 11:42:31

1박2일 제주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1박 2일’이 송년특집을 맞아 시즌3 최초로 제주도로 향한다.

멤버들은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강풍과 폭설, 때 아닌 우박세례 등 ‘최악의 기상’ 상황 속에서 마라도로 향할 예정이어서 아름답게 하루를 마감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오는 21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송년특집’의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되는 가운데, 멤버들은 국토 최남단 마라도로 향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여느 때와 다름 없이 KBS 앞에 모여들었고 “일출과 일몰을 같이 볼 수 있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로 향한다”는 유호진 PD의 말에 웃으면서도 위기를 감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섬은 여름에도 추워~”라며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주도에 입성하자마자 흐린 하늘과 추운 날씨를 마주해 절규했다.

하지만 기상조건 보다 더욱 멤버들을 놀라게 한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1박 2일’ 공식 슈퍼카 원팔이. 공개된 사진처럼 계속 바뀌는 날씨 속에서 괴로워하는 멤버들과 고군분투하는 제작진의 모습이 여정의 고단함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하는데, 원팔이 뒤에서 눈을 맞으며 웅크린 채 밧줄에 꽁꽁 묶여 실려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특히 이런 상황 속에서 점심 복불복을 위해 바닷가에 도착하자마자 때마침 우박이 쏟아져 현장은 아비규환의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에 멤버들은 “’1박 2일’ 너무 힘들어~’라며 절규했고, 제작진 마저 “빨리 해~”라며 멤버들을 재촉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후문.

하지만 멤버들은 비비탄 같은 우박 속에서도 제작진이 특별히 준비한 잠수수트를 착용한 채 ‘쫄쫄이 군단’으로 변신하며 처절한 몸부림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고 전해져, 이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과연 멤버들은 강풍-폭설-우박세례 등 버라이어티한 기상조건을 뚫고 마라도에 입성할 수 있었을지, ‘쫄쫄이 군단’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얼마나 화려한 몸 개그로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안겨줄지는 오는 21일 오후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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