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마음' 60년대 가수 정원, 지난달 28일 별세

  • 등록 2015-03-01 오전 10:00:48

    수정 2015-03-01 오전 10:00:48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1960년대 가수 정원(본명 황정원)이 지난달 28일 서울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2세.

정원은 이날 오후 6시40분 서울 송파구 포이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6년 그룹사운드 샤우터스가 반주를 맡은 ‘허무한 마음’을 비롯해 ‘미워하지 않으리’, ‘무작정 걷고 싶어’, 팝 번안곡 등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1966년 MBC 10대 가수상을 받는 등 인기를 누렸다. 극장쇼 전성시대에 슈퍼스타이자 전설로 통하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해 ‘제2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 등 최근까지 활동을 이어간 바 있다. 유족는 부인과 두 아들이 있으며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다. 발인은 2일 오전 9시. 문의 02-2019-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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