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예원 편집 노력에도 시청자 비난↑..'반감 어쩌나'

  • 등록 2015-04-07 오전 2:02:47

    수정 2015-04-07 오전 2:02:47

‘우리집’ 예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밤 늦은 시간에도 시청자의 매서운 눈길은 여전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우리집’이 7일 0시 30분 6회를 방송한 가운데 출연진인 예원의 분량을 두고 시청자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시를 넘긴 현재 ‘우리집’ 시청자 게시판에는 예원의 분량이 최대한 축소될 것이라던 제작진의 앞선 의견과 실제 방송된 결과물이 다르다는 불쾌함을 토로한 글이 게재됐다.

아이디 atoe***의 시청자는 “JTBC는 결국 불의에 굴복하는 것이냐”는 제목으로, shy****의 아이디를 쓰는 시청자는 “이영돈 PD는 바로 프로그램 폐지하더니 예원은”이라는 글로 제작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해당 시청자는 “부분 편집하고 걷어냈다더니 그대로 잘만 나온다”고 의견을 강하게 표출했다. 홈페이지 화면 상단에 올라있는 ‘우리집’ 포스터에 예원의 모습이 담긴 걸 두고 “사진도 바꿔달라”고 요구한 시청자도 있었다.

예원은 최근 배우 이태임과의 욕설, 반말 논란에 휘말린 후 연일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영상이 유출된 후 예원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그가 출연 중인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를 비롯해 ‘우리집’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측은 당분간 편집 없이 예정대로 녹화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반면 시사 교양프로그램으로 공익의 특성을 띄는 ‘우리집’ 입장에서는 진위 여부를 떠나 시청자에게 도덕적인 면에서 신뢰를 주지 못하는 출연진을 계속 기용하는 일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토크쇼나 버라이어티가 아닌 출연진간 자연스러운 호흡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집’은 완벽한 편집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날 ‘우리집’ 방송에서 예원의 모습은 제작진의 말대로 단독 컷의 부분에선 거의 사라진 모습이었다. 풀샷으로 출연진을 비추고 단체로 등장할 때를 제외하곤 예원의 모습을 보긴 힘들었다. 다만 팀 내에서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는 예원의 캐릭터 특성 상 오디오에서 누구보다 활발히 나선만큼 예원의 목소리가 부각돼 계속 보고 있는 듯한 인상을 남긴 건 어쩔 수 없었다. MBC ‘무한도전’이나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편 등 일부 예능프로그램에서 문제가 되는 출연진을 완전히 영상에서 없애는 시도를 했던 것과 ‘우리집’의 상황은 다르다는 점은 시청자도 인지해야 할 부분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예원의 ‘우리집’ 하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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